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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현대글로비스, 성장·안정성 궤도 진입-키움證

2013-07-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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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조병희·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17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4분기와 1분기의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해 정상 성장 궤도로 다시 진입했을 것"이라며 "해외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 4분기 이후 실적 부진과 함께 일감 몰아주기 등 영업외 요인들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완성차해상운송선(PCC)를 활용한 다각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성을 이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어 심리적인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은 기존 10척 외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7척 가량이 추가 인도될 예정"이라면서 "국내발 물량 증가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3자 물류 사업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이 13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형 성장률이 과거와 같이 20%를 상회하기는 어렵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 증가는 무난할 것"이라며 "북경 글로비스 자회사를 통한 중국 현지 물류 개시 등 기존에 아쉬움으로 작용하던 중국 성장을 공유할 사업들이 추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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