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희주

(외신브리핑)출구전략 공포, 美증시 압박..나흘째 하락-블룸버그

2013-08-20 07:55

조회수 : 2,23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
▶출구전략 공포, 美증시 압박..나흘째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최악의 한 주를 보냈지만 이번주 역시 출구전략 우려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1만5010.74를, S&P500 지수는 0.59% 내린 1646.06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급락하고 국채수익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아파치그룹의 주가는 무려 4.6% 폭락하며 S&P500 지수의 에너지 종목들을 하락세로 이끌었습니다.
 
또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88%까지 오르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여지없이 반영했습니다.
 
제프 사우트 레이몬드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 스트레지스트는 "기업들의 실적도, 경제지표도 부재한 상황인데다가 여름 휴가 기간까지 겹치면서 증시를 자극할 만한 요인이 하나도 없다"며 "증시 랠리도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Fed, 美은행 자본상태 점검 필요 - 뉴욕타임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스트레스테스트를 앞둔 은행들에 대해 자본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뉴욕타임즈 보돕니다.
 
지난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다음달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을 30개 금융기관에 대해 자본계획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이러한 기관들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지급에 앞서 연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 3월 시행된 테스트를 받은 18개 기관 중 2곳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는데요, BB&T와 알리파이낸셜은 소비자대출 상환이 부실하고 정부에서 받은 기업구제를 완전히 상환하지 못하면서 테스트에 불합격한 바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테스트에 통과했지만 여전히 부실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오는 9월까지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준은 테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이 한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지난 테스트에서 은행들이 손실이나 매출, 비용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확실한 과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증시 약세장 속, 일부 기술주 랠리 - 마켓워치
 
오늘 새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과, 페이스북, 애플의 주가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오늘 새벽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기업 인텔은 증권사 파이퍼제프레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장중 3%가 넘는 급등세를 실현했습니다.
 
파이퍼제프레이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을 공개하고 내년 4월 윈도우 XP서비스를 종료함으로써 새로운 제품 사이클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인텔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22.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되면서 전일 대비 1.97% 오른 37.8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사 에버코어는 페이스북이 최근 광고 수익모델을 변화시킴으로써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34달러에서 45달러로 조정했습니다.
 
그 밖에도 애플이 1.08% 상승했고, 판도라 미디어도 목표 주가 상향 조정으로 전일 대비 4.08% 올랐습니다.
 
  • 김희주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