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낙폭 확대..1% 넘게 밀려 1900선 이탈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늘려 장중 저점부근을 지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1900선을 이탈한 모습이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증시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48포인트, 1.07% 내린 1897.1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7억원, 756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48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5%), 철강금속(-2.40%), 건설업(-2.12%)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고, 보험업종(0.05%)만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조 파업 소식에 현대차 3인방이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0.4%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STX그룹주가 회생 기대감에 강세다. 전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이 STX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많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TX(011810)와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STX팬오션(02867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조선해양(067250)이 10% 상승 중이다.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일진디스플(020760)레이가 5.8%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 1.47% 내린 542.38을 기록 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가 LED 효과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2.7% 상승하고 있다. 오디텍(080520)도 LED 조명시장 수혜 기대감에 1.8% 오름세다.

 

로봇관련주가 3D 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Y,Z 축의 움직임을 제어 할 수 있는 모션컨트롤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로보스타(090360)와 맥스로텍(141070)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동부로봇(090710)은 13% 넘게 상승하고 있다.

 

3D프린팅 시장 확대 기대감에 관련주도 연일 오름세다. TPC(048770)는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화천기공(000850)과 화천기계(010660)도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엔피케이(048830)와 세중(039310)도 1~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