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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BMW차 수리 시간 지연..공급시스템 전환 탓

2013-08-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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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BMW자동차의 정비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통센터와 차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MW 최대 생산기지인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의 약 10%를 즉시 조달하지 못하면서 세계 40군데에 흩어져 있는 BMW 유통센터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딩공핑 공장에 새로운 공급 시스템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즉시 조달할 수 없는 부품이 생겨난 것이다.
 
차 유통기업 벨러그룹의 벨러 회장은 "우리는 매달 180명의 고객에게 불편함을 끼치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수리를 맡기러 온 고객의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스테판 브라첼 오토모티브 센터 소장은 "수리 시간이 자꾸 지연되면 BMW의 이미지가 악화될 것"이라며 "시스템이 전환된다고 한 달넘게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딩골핑 공장의 새 시스템이 9월 초쯤이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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