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상(001680)은 청정원 '홍초'가 2013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중앙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별화된 식초발효기술과 음료 제조기술 창출의 공로로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
청정원 홍초는 식초를 단순 조미식품에서 음료의 개념까지 확대해 2005년 300억원 수준이었던 식초시장을 2012년 기준 1200억원대까지 확장시켰다.
특히, 홍초의 인기는 식초의 건강 기능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 활성화와 제품 개발을 촉진했고, 전통 발효법을 응용한 원물 발효식초 대량 생산, 영양소 파괴 최소화를 위한 쿨링시스템 등 기술을 향상시켰다.
현재 대상 중앙연구소는 홍초 제품 개발과 관련해 식초발효 특허 4건, 논문 1건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필 중앙연구소 식품4팀장은 "홍초는 몸에 좋은 식초를 보다 맛있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식초와 음료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했다"며 "앞으로 식초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원 홍초는 국내 음용식초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희석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기능성 음료인 홍초 밸런스워터와 홍초&스파클링 등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홍초는 지난해 8월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열린 한국식품전을 통해 현지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테스코 뉴몰든점에 입점하는 등 유럽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청정원 홍초 밸런스워터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