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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굵은 빗발속에서도 세대간 소통 '후끈'

대한은퇴자협회, 세대공감 캠페인 YOU 페스티벌 개최

2013-09-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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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대 간 대화의 무대가 펼쳐졌다.
 
10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한은퇴자협회가 주최한 YOU(Young Old United) 페스티벌이다.
 
YOU(Young Old United) 캠페인은 대한은퇴자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펼처온 세대 공감을 위한 노력이다.
 
쏟아지는 폭우에도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80세를 훌쩍 넘기신 어르신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자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마예찬 한양대학교 학생(25)은 "은퇴자 협회에서 학교 동아리로 자원봉사자를 찾는 연락이 와서 이번 행사에 참여 하게 됐다"며 "즐거운 축제에 현장에 함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직장인 밴드 필하모닉스, 경희대 록밴드 새틀러 등  축제의 서막은 신나는 락밴드들의 공연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의 열띤 함성으로 공연 분위기는 크게 달아올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청장년 토크쇼(talk show)가 열렸다. 경제, 일자리, 소통 등의 문제를 놓고 청·장년 간 본격적인 토론이었다.
 
청년들은 '기존 기성세대들이 고정관념을 많이 깨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장년층은 '청년들이 좀 더 도전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을 밝혔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통해 젊은세대와 은퇴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은퇴자협회 회원이 10일 광화문 청계광장 YOU(Young Old United) festival에서 은퇴자들을 힘들게 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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