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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채권시장, 국채 10년물 입찰 주목"-KB證

2013-09-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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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B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고채 10년물 입찰 상황에 따라 채권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자산매입 규모 축소론이 여전히 힘을 받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9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 정책상 큰 이슈는 없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달러-원 환율의 수혜를 받으며 코스피가 상승흐름을 받고 있는 반면 국채선물은 주요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는 등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도에 따라 수급상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2%p 상승한 2.9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은행권의 매도로 9틱 하락한 105.59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개장부터 나오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 속에 약보합권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다 오후 중국의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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