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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주

김민석 "계파 체제 아닌 모두 협력하는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로 가야"

박지훈의 뉴스인사이다 '대담한 대담' 출연

2024-08-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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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뉴스토마토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뉴스토마토 <박지훈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20~08:33)
■진행: 박지훈 변호사
■대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박지훈 :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관심사가 최고위원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말 이틀 남았습니다. 이제 토요일 내일 토요일 선거 엄청 중요하고요. 모레 일요일, 18일은 전당대회가 되는데 기분이 어떻습니까?
 
◆김민석: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끝났구나 하는 긴장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당장 전당대회 이후에 당이 어떻게 가야 되나 이런 거에 대한 생각도 자꾸 들고 그렇습니다.
 
◇박지훈: 끝까지 최선을 다 하셔야 되겠죠. 얼굴이 옆에서 보면 조금 분장 때문에 괜찮은 것 같은데 힘든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옆에서 딱 보니까
 
◆김민석: 이게 엄청난 체력전이더만요.
 
◇박지훈: 솔직히 말씀드리면 총선 운동할 때만큼 힘든 거죠. 이것도 마찬가지죠?
 
◆김민석: 저는 사실 더 힘들어요
 
◇박지훈: 더 힘드시다?
 
◆김민석: 왜냐하면 총선하면서 제가 상황실장을 했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거 이번에 힘들고 시간도 빡빡한 데다가 매주 연설을 막 서너 번씩 바꿔가면서 하는 게 이게 아우..
 
◇박지훈: 끝까지 화이팅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광복절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광복절이었는데 반쪽짜리 행사였다 등등 경축사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의원님
 
◆김민석: 우리가 흔히 친일 잔재 청산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저는 어제부터 '아 이게 친일 현재 청산이 과제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이종찬 회장님 경축사를 현장에서 들으면서 옆에 이렇게 의원들 같이 있다가 가슴에 와서 꽂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아마 굉장히 많은 분들이 그 구절들을 기억하실 텐데 "피로 쓴 역사를 혀로 덮을 수 없다" 그리고 쭉 지켜보니까 이게 권력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더라 역사가. 그리고 역사를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게 굉장히 광복회 이종찬 의장께서 역사에 대한 책무감을 담고 피를 토하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 대부분이 현재 윤석열 정권의 문제가 사실 많잖아요. 뭐 검찰 정권이다,독재 정권이다, 경제에 무능하다. 그런데 그 가장 근원의 본질이 정말 친일 매국성. 저는 뭐 밀정 정권이라고까지 표현하는데 이것이 정말 근원의 본질이라는 것이 총정리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박지훈: 친일 매국 밀정 대통령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나쁜 거 다 쓴 것 같은데요. 친일 매국 밀정. 이거 진짜 제일 나쁜 사람인 것 같은데. 
 
◆김민석: 사실은 밀정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가 뭐냐 하면 저는 이렇게 봅니다. 친일매국이라는 것은 행태죠. 그런데 밀정은 역사성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사실은 일제가 패망해서 한반도에서 물러날 때어떻게 보면 권토중래. 그리고 지금 현재로 보면 사실은 어떤 전쟁할 수 있는 국가 군국주의적인 성격과 아시아에 대한 지배력의 회복을 향해서 쭉 달려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제국주의라는 거는 그럴 때를 향해서 심어놓고 가죠. 실제로 우리 한반도에 각 분야에
 
◇박지훈: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밀정?
 
◆김민석: 심어놓고 간 거죠. 그렇게 해서 쭉 성장시키고 육성하고 한 세력들이 성장해서 사실은 그 과정에서 과거에는 군부독재를 지원했고 이번에 검찰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뿌리가 됐고. 다시 2기 검찰 정권까지 가려고 하는. 사실 이것의 뿌리다 하는 것이 드러나 있는 것 같고.그 다양한 세력들이 천공 같은 분도 그런 분들이고 이번에 독립기념관장부터 보면서 다양한 역사 관련한 단체들의 단체장들로 쭉 임명되는 것도 그렇고. 대통령이 그런 세력의 중심에 이렇게 있는 것. 그러니까 이것이 실제의 본질인 것 같다라는 생각인 것 같다..가 아니라 본질인 것이 확인되는.
 
◇박지훈: 근데 가장 나쁜 게 밀정이네요. 숨어 있다는 거네요. 친일 매국
 
◆김민석: 밀정이라는 거는 심는다는 의미가 있죠. 저는 실제로 심어놨다고 봅니다. 심어놓은 세력들의 성장이 이렇게 돼서
 
◇박지훈: 이번 인사들도 뉴라이트 인사들도 대부분 밀정 이런 느낌이 드는 겁니까?
 
◆김민석: 그 세력에 의해서 성장한 각계 각층에 뿌려져 있는 부분들이 이제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배치되고 있는거죠.
 
◇박지훈: 참 심각한 상황인데 광복절 경축사 자유 얘기를 많이 하면서 또 통일 얘기까지 하던데 그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민석:  글쎄요. 뭐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의 내용을 본인 스스로 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박지훈: 그래요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초반에는 좀 그랬지만 계속 선두권, 1등을 유지를 하고 있는 비결이 뭡니까? 인기가 좋으신 비결
 
◆김민석: 비결이라기보다는 일단 저는 제가 수석 최고위원을 하는 것이 저 개인의 어떤 무슨 차원보다는 당이라든가 대표나 당원들 입장에서 볼 때 안정적으로 당이 가는 데 있어서의 굉장히 필수적인 하나의 포석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처음부터 수석 최고위원으로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 사실 당대표는 거의 정해진 거고 최고위원 다섯분은 다양한 필요와 선호에 의해서 추려가시잖아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선택은 그중에서 누구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할 것이냐가 매우 중요한 현실적 선택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그에 대한 어떤 종합적,전략적 판단들이 이렇게 좀 모여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건 제가 좋고 나쁘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 일은 누가 하는 게 적당하겠는가에 대한 판단.
 
◇박지훈: 당원들의 판단일 것이다. 
 
◆김민석: 예 그럼요.
 
◇박지훈:  지지자들의 판단일 것이다. 국민들의 판단. 그런데 일각에 이런 얘기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의 "왜 이리 표가 안 나오냐" 이 발언 이후에 뭔가 결정적으로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한테 많이 표가 간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 부분 동의하십니까 혹시? 
 
◆김민석: 그런 점도 있고 또 생각해 볼.
 
◇박지훈: 완전 초반이긴 해요.
 
◆김민석: 팩트 체크를 좀 해봐야 될 부분은 그게 무슨 의도적인 연출인가? 그게 전혀 아니거든요. 저게 우연히 나오다가 옆에서 누가 뭐 얘기하는데 그냥 우연히 얘기한 것이 찍힌 거예요.
 
◇박지훈: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김민석: 네 대표가 무슨 저걸 의도해서 이렇게 확산시키려고 한 게 아니라 우연히 찍혔고 저한테 하신 것 이상의 덕담들을 저 이후에 쭉 다 후보들을 불러서 다른 후보들한테 하셨더만요 보니까.  그런데 마침 아마 이제 대부분 제가 평소 온라인이나 유튜브를 통한 어떤 스킨십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에 중간 정도로 가다가 후반에 이렇게 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많이들 봤고 저도 사실 그렇게 봤습니다. 그런데 그 여러가지가 맞아서. 근데 우연이라면 우연일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와" 이게 그렇게 긍정적인 관심의 계기로 작동한 것은 일단 뭐 사실인 것 같고요. 그 운이 있는 거죠 뭐
 
◇박지훈: 그런데 정봉주 후보 당시 1등을 하다가 이제 2위 떨어지면서 '명팔이' 발언. 이재명 대표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 발언은 어떻게 봐야 될지 또 앞으로 선거가 60% 남아 있거든요. 토요일,일요일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토요일 날. 서울 또 여론조사까지 남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글쎄요. 저는 투표율을 조금 높이지 않을까
 
◇박지훈: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김민석: 네 일단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잖아요. 이 취지가 뭐지?그 대상을 누구를 뜻하는 거지?이걸 대부분 잘 이해가 잘 안되고, 이해가 안 되는데 저렇게 상당히 강한 표현은 사실은 아마 당원들이 제가 '투표율이 높아질 거다 관심'이라고 표현했지만 당원들은 대부분 조금 모욕감 같은 걸 느끼는 것 같아요.
 
◇박지훈: 당원들은?
 
◆김민석: 당원들은. 그러니까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래서 그런 것이 투표율을 높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지훈: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투표율이 좀 낮다고 좀 이렇게
 
◆김민석: 아니 그런데 실제로 투표율이 낮았던 것도 아니죠. 왜냐하면 이번에 온라인 투표가 지난번 온라인 투표보다는 높거든요. 아직 남아있는 것이 온라인 권리당원에 있어서도 ARS가 남아 있고 대의원하고 국민여론조사는 별개니까. 그러니까 기존에도 높았는데 ARS 같은 것에 참여하는 것이 조금 더 높아지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지훈: 이적행위, 밀정 정치를 또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겉으로 보이지만 민주당 내부에 정봉주 후보 등등을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는데. 그거는 아닌가요? 
 
◆김민석:  제가 그날 할 때 현재 밀정 정권, 밀정 정치 이적 행위 이것을 비판한 것은 실제로 원래 이 정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거고요. 그런데 내부를 흔들거나 어떤 조직에서 싸우고 있는 상대에게 빌미를 주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건밀정정치다. 이건 뭐 일반적으로 다 모든 국가든 조직이든 해당되는 얘기죠.
 
◇박지훈: 민주당에서 좀 이 단어가 그렇게 저는 맞지 않은 것 같은데 일극 체제, 이재명 사당화 이런 얘기들 많잖아요. 여기에서 2기 이재명 지도부가 민주당 동심원 체제로 가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 어떤 내용입니까?
 
◆김민석: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라는 단어가 좀 색다르고 생소하잖아요.
 
◇박지훈: 어렵습니다. 
 
◆김민석: 제가 이제 처음 쓴 용어인데 이런 겁니다. 이번에 명팔이 단어도 그렇고 가령 과거에도 친명 비명 반명 이런 식의 구분이 있잖아요. 이게 의미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실제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사실상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한 상태로해서 전체가 국회의원 당원까지 굉장히 지지의 공감대가 높지 않습니까?
이미 이거를 어떤 친소 관계나 거리로 구분하는 게 무의미한 상황이 됐고. 그래서 그런 식의 프레임 자체가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맞지 않고. 그럼 뭐냐. 앞으로 필요한 체제는 동심원이라는 건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이렇게 우리가 돌을 던지고 이렇게 파장이 퍼져나가는 것 같은. 그런 체제로 모두가 뛸 수 있다. 기존의 계파 체제로는 블록을 나누는 거지 않습니까? 이렇게 갈리는 구분 체제가 아니라 모두가 협력해서 뛰는 체제를 뜻하는 것이고. 실제로 저는 2기 지도부가 만들어가야 할 당이 당에 괜찮은 분들이 다 국회의원이건 원외위원장이건 당원들이건 전문가들이건. 괜찮은 분들이 다 자기 실력과 그 개성에 따라서 참여하고 전력을 다해 뛰고 대선도 그렇게 치르고 대선을 치르고 정권을 우리가 창출한 이후에도 그에 따라서 각각 역할하는 과거에 우리가 흔히 이제 비판할 때 계파라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그냥 자기 가까운 사람들 쓰고. 혹시 권력 창출을 해도 그런 사람들한테만 자리를 주고 이런 것이 비판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실제로 계파 정치를 별로 안 한 분이고
 
◇박지훈: 계파가 또 지금 있나요? 모르겠습니다.
 
◆김민석: 특별하지 않죠. 그냥 시스템에 따라 일을 하는 스타일이고 계파를 굳이 챙길 이유가 별로 없는 분이잖아요. 그리고 스타일 자체가 굉장히 아주 실용적인 측면이 있어서 실력 있고 잘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쓰는 식이어서 저는 당연히 그렇게 가는 것이 좋다.
 
◇박지훈: 상당히 들어보니까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 상당히 좋은데요? 어떤 조직이라도 가장 필요한 거죠. 사실은
 
◆김민석: 이렇게 설명하면 좀 쉬울 것 같아요. 양궁 체제다 이러면 될 것 같아요. 올림픽 양궁 시스템. 이번에 양궁팀 양궁팀이 이제 그렇게 팀을 운영해서 잘 됐다는 거잖아요.
 
◇박지훈: 맞습니다. 선발전 할 때 아시겠지만 다 필요 없습니다. 실력 있으면 올라가는 거고 지난해 금메달 따도 소용없고요,
 
◆김민석: 저는 민주당을 양궁팀처럼 운영하자. 저 얘기를 제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제가 당에 조금 중진이라든가 소위 과거의 친명이다,비명이다 지금 뭐 반명은 없으니까. 하는 분들의 중심에 있는 분들한테 다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뭐 다른 역할은 별로 없는데 하나는 집권 플랜 짜는 걸 하고 또 하나는 당이 이렇게 가도록 하는데 내가 좀 기여할 수 있지 않겠냐. 제가 무슨 계파를 따지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막 모난 사람이 아니어서.. 그리고 제가 이 말씀을 대표께도 몇 번 드렸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아주 같이 공감을 한 것이어서 저는 당이 이렇게 가면 된다고 봅니다.
 
◇박지훈: 그렇지만 지금 민주당 얘기를 좀 했는데 정당별 지지율 좀 보면.. 대통령 지지율은 매우 낮습니다. 지금 30%대인데. 국민의힘하고 민주당 지지율을 좀 보면 차이가 크지 않고 어떤 지지율 조사에 따라서는 국민의힘보다 낫은 경우도 있어요.
 
◆김민석: 어떤 건 낮고 어떤건 높고 그렇죠. 저런 게 자연스러운 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소위 3대 정치 지표가 현재 대통령 지지율, 다음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3개의 종합 콤비네이션으로 가는 거잖아요. 현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을 넘어서 지하실이고 다음 대통령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가 상당 기간 지금 차이가 나는 1위이고 그런 거예요. 이거는 다음 정권에 대한 기대와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정당 지지율은 보수와 진보적 성향에 따라서 정당으로 나뉘어 있는 국민들의 인구 분포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중에 일반적인 가치관이 갑자기 바뀌지 않는 한 정당 지지율의 분포는 일정한 차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가 너무 자연스러운 거죠.
 
◇박지훈: 호불호잖아요. 어느 정당을 조금 더 좋아하냐 이걸 물을 거니까요.
 
◆김민석: '나는 보수라고 생각해' '나는 진보라고 생각해' 하는 인구가 얼마나 되느냐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지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이렇게 보시군요.
 
◆김민석: 그런데 이제 저게 큰 추세가 변하면 조금 이제 플러스가 되는 것이 있죠. 그러니까 저 추세에서도 저희가 다음 대통령 지지율이 우리가 세다는 것뿐만 아니라 당 자체가 이번 전당대회 이후에 집권 준비를 잘해서 신뢰감을 높여서 몇 퍼센트 올리는 것. 저희는 그게 저희 숙제라고 봅니다.
 
◇박지훈: 그렇군요. 이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경남지사 복권이 됐는데 이 복권 부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우여곡절도 있었고 논란도 좀 많았었거든요.
 
◆김민석: 이미 드러났고 보도도 됐지만 이재명 대표가 우선. 저게 저 얘기가 나올 때부터 일관되게 "복권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여권에도 그런 의사를 이미 몇 달 전부터도 전달한 것을 사실은 저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부가 마감할 때 김경수 지사는 복권을 시키고 마무리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경수 지사가 어려움도 겪었고 또 여러 가지 자질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박지훈: 대선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복권 타이밍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이나 집권 쪽에서 일부러 갈라치기 얘기도 나오고요.
 
◆김민석: 여당이라는 것은 뭐 이런저런 계산을 했을 텐데요. 세상이 계산된대로 되나요.
 
◇박지훈: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전당대회. 이틀 남았지만 표가  주말간 많이 나와야 되는 상황인데 마지막 변수 또 마지막에 또 하고 싶은 말씀까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당이 안정적으로.. 앞으로 이제 사실 풍파가 굉장히 저도 클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풍파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안팎에서 안정적으로 싸움도 하고 당을 단결시킬 수 있는 데에 있어서 대표는 정해져 있는 것이고 사실상. 그리고 최고위원들이 추려질 텐데 그중에서 수석 최고위원을 누구로 하느냐. 김민석을 수석으로 하는 것이 당과 또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필수적인 포석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지금까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석: 감사합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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