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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CJ 비비고, '푸드트럭' 국내 도입

2013-09-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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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지난 28일부터 국내에서도 '푸드트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마케팅에서도 검증된 방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방식이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지난 29일까지 이틀간 열린 KPGA 신한동해오픈 현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군만두와 떡갈비 등 이달 초 국내에서 출시된 비비고 가공식품 샘플링으로 제품을 알리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5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2013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이어 10일부터 여주에서 열리는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주요 고객인 25세~45세 소비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여의도를 비롯한 주요 오피스 타운과 목동, 일산 등 수도권 주거 단지에서 선보여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푸드트럭은 1회 샘플링 시 1000명~1500명 정도에게 떡갈비, 군만두 제품과 비비고 레스토랑 쿠폰을 증정하게 된다.
 
비비고는 '싸이고비비고(PSYGO BIBIGO)' 캠페인의 하나로 세계 시장에서 한식에 관한 외국 소비자의 경험치를 높이고 한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해 왔다.
 
미국에서는 LA 최대 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인 '더 테이스트 LA타임즈(THE TASTE LA TIMES)'와 LA 도심 등을 이동하며 한식 요리를 샘플링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런던의 소호 스퀘어와 브리티시 박물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명소뿐 아니라 테스코 매장 앞에서도 푸드트럭으로 한식을 선보였다.
 
국내에 출시된 비비고 가공식품은 합성착향료와 합성착색료 등 화학첨가물 다섯 가지를 뺀 '무첨가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고 한식 고유의 조리방법인 직화구이를 활용해 최상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는 이번 푸드트럭 운영으로 제품 특징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097950)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비비고 푸드트럭은 한식 고유의 맛을 보유한 비비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한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맛 품질의 한식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양념장, 김치 등 글로벌 수출 전략 제품 5종을 '비비고' 브랜드로 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CJ푸드빌은 미국, 중국, 영국 등 6개국에서 총 15개 외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 푸드트럭 행사 현장.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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