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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Asia마감)美디폴트우려·옐런 지명..'혼조'

2013-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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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일주일 째 이어지면서 디폴트에 대한 관망세는 여전했다.
 
그런나 양적완화에 우호적인 재닛 옐런 현 연준 부의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확정되면서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로 일본증시와 중국증시는 상승했다.
 
반면 대만증시는 하락했고 홍콩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日증시, 옐런지명·엔약세..'상승반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3.23엔(1.03%) 오른 1만4037.84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이날 증시는 1% 가까운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도 소폭 올랐다.
 
오후 3시1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엔 오른 97.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 샤무 IG의 마켓 스트레지스트는 "옐런 부의장이 차기 연준의장으로 지명된 것이 오늘 아시아 마켓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이 뉴스는 당분간 투자자들이 미국에 대한 걱정을 잊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부동산(3.82%)과 미쓰이부동산(4.27%) 등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씨티가 스프린트 인수 효과가 과대평가됐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며 5.66% 급락했다.
 
◇ 中 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57포인트(0.62%) 상승한 2211.77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7.8%에서 7.6%로 하향 조정했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미국 디폴트에 대한 우려감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종목별로는 교통은행(0.46%), 남경은행(0.59%), 중국건설은행(0.23%) 등 은행주와 내몽고화업부동산(0.19%), 천친부동산개발기업(7.20%) 등 부동산 주가 상승했다.
 
◇대만·홍콩 동반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0.92포인트(0.37%) 하락한 8344.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파이스턴인터내셔널뱅크(0.41%), 대만비즈니스뱅크(1.01%),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1.92%)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난야 테크놀로지(-0.21%), 모젤 바이텔릭(-0.93%) 등 반도체 주는 하락했다.
 
오후 3시1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1.52.52포인트(0.65%) 내린 2만3002.0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0.49%), 교통은행(-1.03%), 중국은행(-0.27%) 등 은행주들과 부동산주인 신화부동산(-0.53%), 항기부동산개발(-1.53%)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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