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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개최

2013-10-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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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현대·기아차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2013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워트레인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가솔린엔진 혁신기술 ▲디젤엔진 혁신기술 ▲엔진 연료 효율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하드웨어 ▲변속기 컨트롤&이노베이션 등 6개 부문에서 48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신개발 파워트레인 발표회를 통해 ▲경제성·친환경성·고성능을 모두 갖춘 '2.0 터보 GDI엔진'과 ▲변속기 다단화로 더욱 강력해진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2.0 터보 GDI엔진'은 기본 엔진보다 빨라진 응답성과 획기적인 연비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터보차징, 마찰 손실 저감, 경량화, 높은 연소시스템 효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급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는 7단 기어트레인 구조와 건식 더블클러치 및 전기모터 방식의 변속기구를 독자 개발해 구현했다. 향후 소형·준중형·중형급 신차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환경보호 강화 정책으로 미래 파워트레인 핵심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능, 친환경성을 갖춘 혁신적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엔진과 변속기 앞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협력사인 정병기 계양정밀 사장, 현대기아차의 김우태 상무, 문대흥 전무, 김해진 사장, 김정준 전무, 남정민 평화바레오 사장.(사진제공=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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