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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시리아 전자군, 오바마 대통령 SNS 해킹

2013-10-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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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시리아 해커단체인 시리아전자군(SEA)이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SEA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BarackObama) 자체가 아닌 트위터상에 게시된 단축 URL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접근 제한 안내문(위)과 시리아 전자군 트위터 게시물
 
이에따라 한때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에 게시된 워싱턴포스트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테러리즘과 시리아에 대한 동영상이 나오는 유투브 사이트로 연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트위터는 일시적으로 오바마대통령의 트위터 페이지 접근을 제한하기도 했다.
 
현재는 해당 URL과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가 모두 복구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의 비영리 지지단체인 OFA(Organizing For Action)가 관리하는 버락오바마닷컴도 전날 밤 해킹을 당해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SEA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캠페인의 이메일 계정 다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SEA는 과거 미 해병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뉴욕타임즈와 AFP통신, BBC, 파이낸셜타임즈, 가디언, 알자지리 등 전세계 주요 언론사를 해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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