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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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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수급 불안·테이퍼링 불확실성..조정 예상

2013-11-03 10:00

조회수 :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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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이번주(11월3일~11월8일) 국내증시에는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며 조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등이 지수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지표, ECB의 금융정책회의 등을 변수로 꼽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됐지만, 긍정적인 경기 판단이 나오면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비농가취업자수는 셧다운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대비 12만명 증가로, 이는 9월의 14만8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실업률도 전월대비(7.2%) 부진한 7.3%인 것으로 예상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고용회복 속도가 셧다운 영향으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의 연내 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연말에는 다시 추가적인 정부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 관련한 노이즈가 재발할 우려가 상존하면서 테이퍼링 개시는 내년 3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10월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0.9%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상승에 따른 휴식기가 필요하다며 세가지 악재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부담 요인으로 ▲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 재부각 ▲ 한국의 9월 광공업 생산 2.1% 감소 및 6개월만에 경기선행지수 하락세 전환 ▲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중 76%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 등을 들었다.
 
조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한 외국인이 4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진행되고 있는 유통, 반도체, 제약, 음식료·담배 업종 비중확대 할 것을 조언했다.
 
(자료 = NH농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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