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전남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3호기(100만㎾급)가 4일 오전 8시45분쯤 발전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정상운전 중이던 한빛 원전 3호기가 터빈발전기 이상으로 발전을 정지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고 원자로가 정지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빛 원전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헤드 안내관에서 미세 균열이 발견돼 덧씌움 보강용접 후 올해 6월 재가동 됐다.
한빛 원전3호기가 발전을 정지함에 따라 현재 국내 23기 원전 가운데 가동을 멈춘 원전은 7기로 늘었으며 올겨울 전력난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