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IBK투자증권은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4분기에도 IT부분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553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 IT업황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TV를 포함한 IT용 BLU부분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반면 4분기에도 LED조명을 포함한 non IT부분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실적 개선은 LED조명 때문인데, 그 중심에는 AC방식 아크리치2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중국 가로등에 아크리치2가 적용된 LED조명을 공급하면서 아크리치2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크리치2는 타 LED조명보다 고 수익성 모델로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아크리치2의 매출액은 전분기비 5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서울반도체의 LED조명 매출의29.4%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