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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이슈주분석)통신주, 연말 배당 기대..강세

2013-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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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통신주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1.37%) 오른 342.5포인트로 마감됐다. 주요 업종지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종목별로는 LG유플러스(032640)가 2.91%오르며 통신주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KT(030200)SK텔레콤(017670)도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배당락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배당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통신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하는데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기준일은 31일이다.
 
매매 계약을 체결한 날을 포함해 3영업일이 돼야 결제가 완료되므로 배당을 받고자하는 투자자는 최소한 26일에 주식을 사둬야 한다. 매년 마지막날은 한국거래소가 휴장하기 때문에 영업일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통신주는 전통적으로 배당 성향이 높은 업종"이라며 "연말 배당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선호주로는 SK텔레콤(017670)이 제시됐다. 실적과 배당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에서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과 자본이득(Capital Gain)을 고려해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보고 있다"며 "다른 통신사 대비 불확실성의 정도가 덜하다"고 말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도 "견조한 가입자당 평균매출(APRU) 상승과 마케팅 비용 안정화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1.6% 성장할 것"이라며 "높은 실적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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