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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아차, 4분기 최악의 실적..목표가 하향"

2014-01-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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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기아차(000270)에 대해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 하향조정이 이어졌다.
 
27일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기아차 영업이익률이 5.5%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모델노후화로 인센티브가 증가했다"며 "3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리콜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11조766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6502억원다.
 
최종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실적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 글로벌 평균판매단가는 전년동기대비 2.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분기에는 실적 하락세가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으로 판매보다 생산이 크기 때문에 4분기에 비해서 연결조정의 폭이 현격히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시장에서 볼륨카인 뉴쏘울의 공급이 4분기 확실히 늘면서 소매 판매로 이어진다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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