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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우성I&C-에모다 합병 "규모와 내실 갖춘 패션업계 강자될 것"

2014-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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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패션그룹 형지의 계열사인 우성I&C(011080)와 여성 커리어캐주얼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모다가 합병한다.
 
우성I&C와 에모다는 28일 이사회를 결의하고 양사 합병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코스닥 상장사인 우성I&C가 에모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118.1140065 이며, 양사는 오는 3월21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4월30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성I&C는 이번 합병을 통해 외형적 확대를 이루게 됐다. 2012년을 기준으로 우성I&C와 에모다의 매출액은 각각 613억원과 290억원으로, 우성I&C는 합병을 통해 매출 1천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 예작, 랑방 등 다수의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우성I&C와 캐리스노트의 여성복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보유한 에모다의 합병으로 수익성과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인규 우성I&C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우성I&C가 매출 1조원대의 패션 업계 강자인 형지의 핵심 계열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토탈 의류 브랜드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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