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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남자농구대표팀, 월드컵서 리투아니아-호주 등 강팀과 한 조

2014-02-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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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열리는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조편성 결과. (사진캡쳐=FIBA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8월 열리는 농구월드컵에서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강팀들과 한 조에 묶였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데 라 뮤지카에서 2014 FIBA 스페인 농구월드컵 본선 조편성을 진행했다.

한국은 리투아니아, 앙골라, 슬로베니아, 멕시코, 호주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모두 한국(31위) 보다 FIBA 랭킹이 높다.

리투아니아(4위)는 농구가 국기인 전통의 강호다. 슬로베니아(13위)는 한국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맞붙어 진 강팀이다.

호주(9위), 멕시코(24위), 앙골라(15위)는 각 대륙별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스페인 농구월드컵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총 24팀이 참가하며 6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 경쟁을 펼친다. 16강 이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표팀은 지난해 필리핀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3위를 거둬 이번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16년 만에 나가는 세계 대회다. 7번째 월드컵 참가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70년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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