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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美, 나토 회원국에 병력 600명 투입

"유럽의 안보 돕겠다는 약속 이행"

2014-04-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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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이 동유럽 안보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군인 600여명을 폴란드와 발틱 3국에 보내기로 했다.
 
(사진=navy.mil)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에 병력을 파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면서 동유럽 일대에 불안감이 커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사진)은 "폴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정규 군사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파병은 유럽의 안보를 돕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파병은 미국이 유럽의 안보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러시아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173공수여단 전투팀은 이번 주 내로 동유럽 4개국 군 병력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해 말 발틱에서 진행된 나토 군사훈련에 참여하고 폴란드에 전투기 12대를,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전투기 2대씩을 보내는 등 군사 지원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스웨덴 정부는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투기와 잠수함을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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