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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기아차, 어린이 혈액암 환자 시구·시타 이벤트

2014-05-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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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기아차(000270)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 35명을 챔피언스필드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 열린 기아타이거즈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혈액암 환아 조우형(11)군과 이동원(14)군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구를 맡은 조우형군은 3년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견뎌 지난 1월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함께 초청한 어린이들에게도 타이거즈 선수단 사인회, 포토타임, 기아차 캐릭터 '또봇' 증정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조우형 군은 "평소 야구를 많이 좋아했는데 이번 시구를 계기로 건강해진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환아들과 인기 캐릭터의 시구·시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혈액암 환아 조우형군(오른쪽)과 이동원 군(왼쪽)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이 날 경기에 초대받은 혈액암 환아들과 가족들이 ‘기아챔피언스필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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