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업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 목표주가 산정시 관계기업투자관련 이익 중 SK하이닉스 관련 이익을 제외했지만, 보유지분인
SK하이닉스(000660) 가치 상승분을 합산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고 말했다.
배당 매력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6월말 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 8400원을 확정금액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6월19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4%로 통신업종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통신업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우려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업계 경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점유율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고,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 리텐션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