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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존 케리, 쿠르드 방문.."새 정부 구성위해 통합해야"

교전 이어져..정부군, 바이지 핵심 정유공장 탈환

2014-06-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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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라크 방문길에 오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을 만나 통합을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사진)이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을 방문해 마수르 바르자니 KRG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 사태 해법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자니는 연합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는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는데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 케리는 "지금은 이라크 전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통합 정부 구성은 우리가 직면한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도 당부한 바 있는 통합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이라크의 평화를 회복하려면 종파를 뛰어넘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이르빌 방문 일정 와중에도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와 정부군의 교전은 이어졌다.
 
정부군과 민병대 연합은 ISIL이 장악했던 바이지의 핵심 정유공장을 2주 간의 치열한 교전 끝에 이날 탈환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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