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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싼타페·코란도 운전자, '뻥연비' 대규모 소송 제기

2014-07-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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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연비논란의 중심에 선 싼타페 운전자 등 1785명이 자동차 회사들을 상대로 공동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예율은 현대차(005380)쌍용차(003620) 등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90만~25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소송 참가 인원 중 싼타페 운전자는 1517명, 코란도스포츠는 234명, 폭스바겐 티구안 18명, 미니쿠퍼D는 7명, 아우디 A4 6명, 그랜드 체로키 3명이다.
 
1심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 운전자들은 최종 승소시 개인당 최대 약 150만원씩을 보상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 '자동차 연비 합동 브리핑'에서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등의 차량 연비가 부풀려졌다며 회사들에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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