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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MLB)추신수, 친정 클리블랜드에 안타..팀은 대패

2014-08-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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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긴 했지만 소속팀의 대패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상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성적을 써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기록인 2할4푼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출루율은 3할5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톱타자로 타석에 올랐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3회초에는 강습 타구가 1루수 정면에 향해 땅볼로서 돌아섰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과감하게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그쳤다.
 
이날 첫 안타를 친 때는 7회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두 번째 투수 카일 크로켓의 6구를 노렸고 중전 안타를 쳤다. 다만 추신수는 발목 부상 재발우려 탓에 안타를 치고 1루에 가자 곧바로 대주자인 댄 로버슨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 호수비도 선보였다. 5회말에 클리블랜드 4번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재빠른 타구를 넘어지며 잘 잡아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2-12로 대패했다. 선발투수인 제롬 윌리엄스가 4이닝동안 13안타를 맞아 일찌감치 승기를 뺏겼다. 이날 66패(43승)째를 당한 텍사스는 승률 3할9푼4리로 전체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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