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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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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개입 경계감에..외환거래 소폭 감소

2014-08-22 14:17

조회수 : 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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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올 2분기에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 가까이 떨어지자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루 변동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의 '외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47억7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7%(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사진=뉴스토마토)
 
2분기중 원화 가치는 5.4%나 올라 변동폭이 컸지만 하루 중 변동성은 전분기보다 줄어들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일 변동률은 1분기 평균 0.36%에서 2분기에는 0.24%로 낮아졌다.
 
이에 현물환 거래규모는 16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0.9%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화가치가 큰 폭으로 절상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은행간 거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87억6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6.0% 늘어났다.
 
비거주자와의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감소 등으로 선물환 거래는 줄어들었지만 해외증권투자와 위안화예금이 늘면서 외환스왑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은행간 시장이 209억3000만달러로 1.2% 줄고, 비거주자와의 거래도 146억8000만달러로 2.7% 감소했다. 다만 대고객 시장은 91억6000만달러로 3.9% 늘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외국통화 간 거래규모는 373억3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1% 감소했다. 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74억4000만덜러로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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