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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반기문 "유엔평화유지군 124명, 시리아 골란고원서 억류"

2014-08-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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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유엔 평화유지군 124명이 무장세력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평화유지 및 구호활동을 벌이던 유엔 평화유지군 43명이 시리아 골란고원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됐다"며 "다른 평화유지군 81명도 루와이히나흐, 부라이카흐 지역 인근에서 이동이 제한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어느 무장세력이 평화유지군을 억류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휴전을 감시하는 유엔휴전감시군(UNDOF) 소속이다.
 
UNDOF는 피지, 인도, 아일랜드, 네팔, 네덜란드, 필리핀군 12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리아가 골란고원 수복을 시도했다 실패한 1973년 제 4차 중동전쟁 이후 골란고원에는 UNDOF가 파견돼 있다.
 
골란고원에서는 최근 시리아 정부군과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과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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