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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캐나다 방문 朴대통령 "통일은 시대적 과제"

2014-09-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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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년만에 국빈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3시쯤 대통령 전용기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도착했으며 첫 일정으로 캐나다 전역으로부터 초청된 동포들을 만나 통일과 FTA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통일은 미룰 수 없는 막중한 시대적 과제"라며 "국제사회 지지속에 남북통일을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한국과 캐나다간 FTA로 인해 양국은 문화산업과 서비스산업까지 망라하는 포괄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박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공아영(안드레 콩트) 신부도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 21일 데이비드 존스톤 캐나다 총독과 환담을 갖고 22일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어 23일과 24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9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기조연설을 한 후 26일 귀국하게 된다 .
 
한편 박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일본과의 경색된 외교관계가 풀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정부는 박 대통령 방미기간 중 주요 외교채널인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베총리가 모리 전 총리를 통해 11월 APEC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해 양국 정부는 현재 검토중인 상태다.
 
하지만 일본측이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역사사실 왜곡과 고노담화 훼손이 계속되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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