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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엣지로 승부"..피자 라이벌, 잇단 제품 출시

2014-09-25 17:52

조회수 :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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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피자의 빵 끝 부분을 이르는 '엣지'까지도 맛있게 즐기는 것이 최근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경쟁 업체 간 비슷한 이름의 제품이 연이어 선보이면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피자헛은 7가지 통 토핑과 함께 빵 끝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별 모양의 피자 제품 '토핑킹 스타엣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통 베이컨, 비프스테이크, 수제 소시시, 새우, 오징어, 애플 시나몬, 크랜베리너츠 크림치즈 등 총 7가지 토핑을 2배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부분으로 나뉜 빵의 끝 부분을 쪼개면 각각 애플 시나몬과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볼 수 있으며, 별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모양으로 시각적 재미도 준다.
 
스타엣지 피자는 이번에 선보인 '토핑킹'을 비롯해 '치즈킹', '통베이컨스테이크', '치즈오페라', '더블바비큐' 등 총 12가지로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은 종류에 따라 미디엄 사이즈는 2만1900원~2만8900원, 라지 사이즈는 2만 7900원~3만4900원이다.
 
이와 함께 피자헛은 '토핑킹 스타엣지'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주문 고객에게 무료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6일 피자 끝 부분에 까망베르 크림치즈와 스트링 치즈를 채운 '더블치즈엣지 피자'를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에는 풍부한 맛의 까망베르 크림치즈와 쫄깃한 스트링 치즈를 빵 속에 가득 넣었으며, 커티지생치즈, 체다치즈, 모차렐라치즈를 도우 위 토핑으로 올려 치즈의 깊은 풍미를 낸다.
 
또한 허브와 과일 향 등을 가미한 바비큐 소스와 연한 치킨 안심으로 향긋하면서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매콤한 할라피뇨가 조화를 이룬다.
 
제품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가 3만2900원이며, 미디엄 사이즈가 2만 7500원이다.
 
도미노피자는 출시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더블치즈엣지 피자' 주문 시 신규 사이드디쉬 '스페셜티 치킨'과 '프레시 리코타 샐러드'를 포함한 모든 사이드디쉬를 반값에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체로 각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제품을 출시하는 편이지만, 이번처럼 가까운 시기에 비슷한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최근 피자 맛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가 제품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피자헛 '토핑킹 스타엣지'(왼쪽), 도미노피자 '더블치즈엣지 피자'. (사진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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