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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롯데하이마트,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흥국證

2014-1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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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흥국증권은 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고, 그룹내 유통망 출점 마무리와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4조3760억원, 영업이익은 49.5% 늘어난 228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3분기부터 그룹내 유통망에 공격적인 채널확장 정책을 펼쳐왔고,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약 104개를 추가 오픈했다"며 "이에 따른 고정비 증가, 기존 점포와의 잠식효과, 소비경기 부진에 따른 외형 성장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비용 증가가 실적 성장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3분기부터 인력충원을 제한시키면서 점포 효율화를 모색하고 있고, 소형가전 비중 확대를 통해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은 4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으로 실적 성장도 4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인력 효율화와 고마진 제품군 비중 증가라는 의견이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인력 충원 제한을 통해 판관비 통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 1분기 대비 3분기 인력은 약 200여명 감소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인 인력 충원을 제한시켜 전체적으로 인건비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또한 소형가전 비중 확대와 대량 매입을 통한 협상력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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