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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이스라엘 총리, 장관 두명 해임..조기 총선 요구

2014-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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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명의 장관을 해임하고 내년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는 방송에 출연해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과 지피 리브니 법무장관을 해임했다"며 "현 정부 구성으로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없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리로서 나의 책임은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경제를 살리며 생활비를 낮추는 등 이스라엘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그동안 핵심 이슈에 관한 의견이 엇갈려 법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재무장관과 법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와 대립각을 세워왔다는 후문이다.
 
두 장관을 해임한 네타냐후는 조속히 정부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선거법을 고려했을 때 조기 총선은 내년 3월쯤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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