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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토마토 주간증시전망)FOMC 변수에 주목

2014-1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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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5일 토마토투자자문(www.tomatoasset.com)은 이번주(15~19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오는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FOMC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상당 기간'이라는 단어가 삭제될지 여부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강해질 수 있어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미국의 시중 금리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유럽과 신용 등급이 연속 강등 중인 일본에서 혼란이 파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도 눈 여겨봐야 한다. 투자 활성화 자금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과 재정 긴축 속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는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조기 대선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그리스는 정권 안정을 위해 내년 2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당선 가능 표 수는 의회 정원(300명)의 3분의 2(200석)이상이다. 1,2차 부결 시 3차는 5분의 3이상(180석)을 채워야 한다. 현재 집권연정 의회 의석은 155석으로 1,2차 부결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3차 부결 시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이 실시되는데 시장은 시리자파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긴축 정책이 변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시리자가 부채 탕감 또는 유로존 탈퇴를 선택할 것이란 불안감이다.
 
다만 시리자가 집권해도 연정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시리자 단독으로 유로존 탈퇴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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