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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제일모직, 상장 첫날 거래대금 역대 '최대'..공모가 113%↑

2014-1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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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축배를 들었다. 공모가 두배가 넘는 종가를 기록했으며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14위에 진입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시초가인 10만6000원보다 6.6%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인 5만3000원의 두배인 10만6000원에 결정됐다.
 
장초반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수급을 보였지만 오후부터 기관을 비롯한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 마감했다.
 
이날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으로 시가총액 14위로 진입했다.
 
거래대금도 상장 첫날 역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36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역대기록으로 세운 첫날 거래대금 1조3476억원을 또 한번 깼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하며 1900선이 깨졌다. 대내외 리스크가 심화된 가운데 수급이 쏠린 제일모직의 차익실현 매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역시 이날 약세를 보이며 연저점인 27만1500원을 기록하다 9500원(3.28%) 내린 28만500원에 마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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