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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NHN엔터,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내용은 아쉬워"

2015-0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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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5일 증권가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개선의 질은 아쉽다는 판단이 대부분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한 14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영업적자를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연결 자회사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증권가는 보수적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실적 개선의 '내용'이 실망스럽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올해 회사 차원의 투자가 본격화돼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도 거론됐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매출 성장이 연결 대상법인 편입 효과에 기인한다는 점은 아쉽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결제, 전자상거래 등 신규 사업 투자 확대로 올해 대규모 영업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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