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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공공기관 인근 신규 분양단지 '주목'

2015-0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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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공공기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대부분 중심가에 조성돼 있는 경우가 많아 상권이 잘 발달돼 있다. 주민들의 방문도 잦아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 강좌도 진행돼 주거가치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공공기관 인근 집값은 높은 편이다. KB 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동대문구청이 위치한 용두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412만원으로 동대문구에서 가장 높은 평균 매매가를 자랑한다.
 
또 동대문구청과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용두두산위브' 전용면적 84㎡의 평균매매가는 5억원인데 반해, 동대문구청에서 1km이상 떨어진 '대성스카이렉스2' 전용 84㎡의 평균매매가는 4억3500만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 주변은 지역 이미지를 나타내 공원이나 문화센터 등을 조성,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건설사는 공공기관과 가까운 입지를 부각하기도 한다. 특히 공공기관 주변으로는 이미 주거환경이 형성된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물량의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000830)은 다음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진구청가 걸어서 5분거리에 있으며, 광진구청 내에는 광진구 보건소도 함께 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위치해 있으며 스타시티몰과 이마트, 건대입구 상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 31~102㎡ 총 319가구로 이중 18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000720), SK건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에서 '센트라스'를 선보인다. 성동구청까지 걸어서 10분대 거리에 있으며, 성동구청 내에는 성동구의회,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이 위치해 있다. 구청 바로 옆에는 지하철 2·5·분당선·중앙선·경의선 환성역인 왕십리민자역사가 있어 생활 인프라도 좋다.
 
이 단지는 지하6층~지상 28층, 32개동, 전용 40~115㎡, 총 2789가구 규모로 11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공급한다. 걸어서 금천구청을 이용하기 쉬우며, 금천구보건소와 금나래 아트홀 도서관, 금나래 아트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도 함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 전용 59~84㎡으로 총 12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공영은 이번 달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한라하우젠트송정'을 분양한다. 한라하우젠트송정에서 구미시청까지는 1km내 거리다. 구미시청 내에 구미 교육지원청과 구미경찰서 등이 있으며 시민휴식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상 19층, 1개동, 전용 21~43㎡에 총 12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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