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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본입찰 참여

2015-02-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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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004020)이 SPP율촌에너지 본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오후 SPP율촌에너지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7일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2008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4200억원을 들여 만든 회사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품, 선박용 엔진, 석유화학 및 산업설비에 들어가는 단조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SPP그룹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할 경우 조선용 철강재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강 시장 진출로 자동차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조선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현대제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택될 경우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수 작업은 오는 4월 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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