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올 초 과장급 이상 사무직 희망퇴직에 이어 이번에는 장기근속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대상을 한정하지 않는 전방위 구조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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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4일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게는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위로 차원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기근속 대상 포상과 명예 승진 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에서는 “희망퇴직을 빙자해 구조조정을 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경영지원본부장을 찾아가 항의 입장을 전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여사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