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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지난달 철강재 수입 감소..14개월 만

2015-03-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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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춘절 영향으로 중국산 수입량이 줄어든 반면 엔저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일본산 수입은 상승했다. 철강수입단가는 3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160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국산은 12.3% 감소한 90만5000톤, 일본산은 4.9% 증가한 56만9000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요 수입품목인 열연강판(전년비 18.1%), 중후판(22.6%)을 비롯해 선재(31.7%), H형강(41.3%) 등은 감소한 반면, 봉강(28.3%), 반제품(42.8%), 철근(10.3%), 칼라강판(201.8%)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덤핑 조사 중인 H형강은 올해 중국산 수입 급감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중국산 H형강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월 69.7%, 2월 45.4% 감소했다.
 
한편 수입량 감소에도 철강수입단가 하락세는 지속됐다. 대표 수입품목인 보통강 열연강판의 지난달 평균수입단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8% 하락한 504달러(52만9000원)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3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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