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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17일 분양 '빅뱅'..수도권 10개 단지 견본주택 동시 개방

2015-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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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12개 사업장에서 일제히 공급이 이뤄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문을 연 한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한 예비청약자들 모습 (사진=김용현 기자)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오는 17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큰 장이 열린다. 서울에서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 2곳의 브랜드 아파트가 격돌하고, 경기에서는 공공분양·분양전환형 임대 등 생애최초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공급이 겹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와 GS건설(006360)의 '자이' 브랜드가 17일 강분에서 일제히 신규 물량을 선보이며 분양 경쟁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서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견본주택 문을 연다. 또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에서 115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신금호파크자이'를 분양하면서 아파트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는 등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17일 서울에서 견본주택 문을 여는 단지들은 강북에 위치해 있고,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등 공통점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최근 치솟는 전셋값으로 인해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 물량이 함께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민간 첫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공급한다. 또 경기도시개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공공분양 2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하면서 첫 분양 포문을 열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공공분양이나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나오는 두 개 단지 모두 무주택자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에는 이들 단지 외에도 용인과 화성, 이천 등 무려 10개 단지가 수도권에서 일제히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어서 봄 분양시장 열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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