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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위증 혐의' 권은희 의원 30일 검찰 소환

2015-07-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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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선 직전 벌어진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1) 의원이 오는 30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이날 오전 10시 권 의원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권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했던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의 재판에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게 하는 등 축소·은폐 수사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법원은 1심과 2심 재판에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지난 1월 무죄를 확정했다.
 
앞서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성향 단체들은 지난해 7월 "김 전 청장의 유죄를 끌어내려고 거짓으로 진술했다"며 권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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