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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2분기 영업익 84억 흑자전환… "중전기 활약"

2015-08-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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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고 홍성군에 위치한 일진산업단지 중전기 공장.(사진/일진전기)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전선·중전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가 지난 2분기 중전기 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이루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06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일전전기는 지난 1분기 매출 1369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실적개선은 초고압 변압기 및 전력시스템을 생산하는 중전기 부문이 견인했다.
 
2분기 중전기 부문 실적은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약 130%, 217% 증가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무려 360%가 늘어난 수치로 중전기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뚜렷하게 높아졌다.
 
현재 일진전기는 충청남도 홍성군에 일진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기존 중전기 공장의 홍성 이전을 마친 상태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홍성공장의 공정 안정화와 생산성 혁신이 성공을 거두면서 중전기 부문 이전효과가 본격적인 실적개선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홍성은 향후 제2의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원가혁신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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