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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모바일 맘', 온라인쇼핑 큰 손으로 떠올라

SSG닷컴, 육아용품 구매 모바일 비중 급증

2015-08-31 17:32

조회수 :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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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모바일맘'의 기세가 무섭다.
 
31일 SSG닷컴에 따르면 해마다 온라인몰에서의 모바일 쇼핑(모바일 앱)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가운데 모바일 쇼핑의 성장을 주도하는 'VIP 고객'으로 떠오르는 소비층은 바로 아이를 둔 엄마들, 일명 '모바일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온라인몰 SSG 닷컴의 최근 3개년 모바일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3년에 6%에 그쳤던 모바일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는 41%까지 상승하며 모바일을 통한 구매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장르별 모바일 매출비중 상위 3개를 살펴보면 아이들 용품 중심의 유·아동 장르가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패션의류, 뷰티(화장품) 장르가 그 뒤를 이어 온라인몰의 모바일 매출에서 엄마고객들은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유·아동 장르의 경우 SSG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한 모바일 구매비중은 올해 상반기 72%로, 2위를 기록한 패션의류(48%)에 비해 20% 이상 많은 비중을 보였으며 PC를 통한 구매비중과 비교해도 2.5배 많은 쇼핑이 이뤄졌다.
 
이는 동기간 SSG닷컴 전체 모바일 쇼핑 구매비중인 41%에 비교해도 약 30% 가까이 높아 최근 급성장하는 모바일 매출을 '모바일 맘'이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김상범 SSG닷컴 마케팅팀장은 "예전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워킹맘'들이 유아관련 모바일 쇼핑의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전업주부들도 앱을 통한 모바일 쇼핑에 가세하면서 '모바일 맘'의 돌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앱이 대중화되고 모바일 결제수단도 늘어나 모바일 쇼핑이 한결 간편해져 아이들의 낮잠시간 등 휴식 시간을 이용해 육아에 필요한 상품을 모바일로 손쉽게 구매하는 전업주부가 점점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의 경우 번거롭게 PC를 켜야하고, 워킹맘의 경우 출·퇴근 시간제약, 업무시간 등에 급하게 쇼핑을 해야하는 경우 주위의 눈치를 봐야하는 단점때문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쇼핑을 주부고객들이 점점 선호하는 것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모바일 맘'들은 모바일 쇼핑을 통해 카시트, 유모차와 같은 단가가 높은 품목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편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모바일 구매의 장점을 십분 이용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에 SSG닷컴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년에 두번만 진행하는 최대 유·아동 용품 대형행사인 '베이비페어'를 진행하고 모바일 구매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행사는 90여개 업체가 참여해 상품 품목 수만 1만여개에 달하는 연중 최대 유·아동 대형행사로 상품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SG 닷컴 베이베페어 행사 최초로 모바일 전용 특가상품을 내놓아 모바일로 구매시 가격할인 혜택이 추가로 증정된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쇼핑시장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각각의 고객 층에 맞는 포로모션을 다앙하게 선보여 모바일 쇼핑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SSG닷컴)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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