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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법원,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 구속영장 발부

2015-09-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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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신상수(58) 리솜리조트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0일 신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허위 자료를 이용해 NH농협으로부터 1600억원대의 특혜 대출을 받고, 10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지난달 2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5일 NH개발 협력업체인 한국조형리듬종합건축사무소 실소유주 정모(54)씨에 이어 이날 신 회장도 구속되면서 농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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