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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방통위 "DDoS 공격 소강 국면"

악성코드 감염PC 자체 데이터 파괴 신고 96건

2009-07-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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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청와대 등 국가기관 웹사이트나 주요기업, 은행 등의 홈페이지를 일순간 마비시키면서 인터넷 대란조짐을 보이던 변종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3차 걸쳐 일어난 변종 DDoS 공격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통위가 이 같이 판단한 것은 ▲DDoS 악성코드 숙주사이트 5개를 차단해 추가 확산 방지 ▲공격받은 사이트의 대응능력 강화 ▲이용자의 개인컴퓨터(PC) 보안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1차 DDoS공격 당시 나타나지 않았던 악성코드 감염 좀비PC의 자체 데이터 파괴 현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계부처의 지속적인 대응은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국장은 "아직 4차 공격 정황이 보이진 않으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또 10일 오후 12시 현재 하드웨어가 손상된 좀비PC 신고 접수가 96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DDoS 악성코드용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보호나라(www.boho.or.kr) 방문 건수도 평일 2000여건에 비해 지난 8일 8만7000여건, 9일 24만5000여건, 10일 오전 29만여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번 침해사고 예방 백신을 제공하는 주요 백신업체 홈페이지.

 

* 안철수연구소 (www.ahnlab.com)
* 하우리 (www.hauri.co.kr)

* 바이러스체이서 (www.viruschaser.com)

* 알약 (alyac.altools.co.kr)

* 네이버 PC그린 (security.naver.com)

* 잉카인터넷 (www.in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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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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