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 평점 입력을 통해 한층 정밀하게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는 콘텐츠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기 어려워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9만편의 VOD를 보유한 올레tv는 다양한 자사 콘텐츠 중 본인 취향에 맞는 VOD를 효율적으로 소개하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시간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의 평소 시청패턴과 VOD 시청 후 직접 입력한 별점 평점을 통합 분석해 개인별 취향에 따른 맞춤 콘텐츠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본인의 취향에 정확하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고객 선호도 분석 및 실시간 큐레이션 제공 화면. 사진/KT
지난 2014년 9월 KT가 국내 최초로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추천을 통한 시청은 출시 대비 15배 증가했다. 또 감성 추천, 의미 기반 검색 등 고사양 셋톱박스의 지능형 서비스를 활용한 시청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KT는 실시간 감성 큐레이션과 같은 지능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먼저 GiGA UHD tv에 실시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융합기술원의 자체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큐레이션 서비스는 다양해지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서비스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본인보다 본인의 취향을 더 잘 아는 올레tv 큐레이션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1등 KT, 1등 올레tv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