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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CU, 터치형 계산대 운영…빼빼로데이 이벤트서 첫 시동

유통기한 확인 알림·신분증 확인 안내·외국어 인사 기능

2015-1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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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이달 초 전국 모든 매장의 POS를 터치 스크린 POS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5일 밝혔다.
 
계산 등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터치, 음성 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CU는 이를 활용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업계 최초로 터치 스크린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빼빼로데이 즉석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빼빼로데이 즉석 당첨 이벤트'는 행사 대상 빼빼로를 구입한 후,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터치 스크린에 나타나는 4개의 선물상자 중 하나를 터치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고객이 선물상자를 터치하는 즉시 당첨 결과가 나타나며, 당첨 선물인 롯데 아몬드 빼빼로 50% 할인권과 아몬드 빼빼로 교환권 역시 현장에서 바로 영수증을 통해 출력되기 때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POS의 역할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택배, 세탁 등 복합 생활 서비스 공간으로 편의점이 재탄생 되면서 POS의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CU Fresh Time'은 유통기한 검수 시간을 하루 네 차례 POS 스크린을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삼각김밥 등 신선 먹을거리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상품이 판매될 수 없도록 유통기한을 입력해 놓은 바코드를 통해 POS에서 판매 등록이 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고 있다.
 
술이나 담배 같은 미성년자 구매 불가 상품의 경우 역시 해당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POS가 먼저 신분증 검사를 요청하는 음성 메시지를 보낸다.
 
또 CU는 지난해부터 중국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어 안내 시스템'도 도입했다. 중국인 고객이 계산대로 오면,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인사말, 가격과 거스름돈 안내 등의 중국어 안내 멘트가 나오는 방식이다.
 
김성환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고객의 참여는 물론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점인 편의점 계산대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할 수 있는 교감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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