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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영업익 89% 증가…"日 자회사 실적 호조"

"일본 자회사 '게임온', 결실 맺기 시작"

2015-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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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올해 3분기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크게 향상된 실적을 내놓았다. 
 
2015년 3분기 매출은 489억159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억428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764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해외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연결 손익에 반영된 이후 엔화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일본 게임온을 통해 출시한 '검은사막'이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았으며, '아바(A.V.A)', '아키에이지'의 프로모션 효과도 주효했다. 게임온은 4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 등 신작 안착과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172억원으로 나타났다. 웹보드 게임은 '피망 뉴맞고'의 밴드게임센터 입점,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신규 이용자수가 2배로 상승하는 등 성장궤도에 올라섰지만, 기존 온라인 게임의 노후화로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9월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기대작 MMORPG '블레스'는 게임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점검을 거친 후 내년 초 국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또 MORPG '애스커'는 내년도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인 창유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는 일본에서 오래 시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온 자회사 게임온이 결실 맺기 시작하는 시기였다"며 "국내에서도 기대작 '블레스'가 내년 초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 자료/네오위즈게임즈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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