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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내펀드수익)국내주식형, 코스닥추종 펀드 선방

해외주식형 +0.28%…인도펀드 2% 이상 올라 '톱'

2015-12-06 13:39

조회수 :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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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월30~12월4일)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대형주 스타일을 중심으로 약세였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80% 하락했고, 해외 주식형펀드는 0.28% 올랐다.
 
국내주식형, 코스닥 스타지수 추종 ETF 톱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2개 펀드 중에서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종하는 ETF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가 2.3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코스닥150상장지수[주식]'도 0.46%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양호해 관련 펀드의 성과도 좋았다.
 
반면,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4.93% 하락하며 최하위였고 레버리지펀드 대부분이 하위권으로 밀렸다. 헬스케어 펀드인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도 4% 이상 하락하며 부진했다.
 
채권시장은 보합세였던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가 0.05% 상승하며 채권형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04% 상승했다. 반면 중기채권펀드는 약보합세를 기록하면서 가장 저조했다.
 
자료/KG제로인
 
해외주식형, 인도펀드 성과 최상위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28%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선진국 증시는 오름세였지만, 원자재 시장에 민감한 신흥국 증시는 엇갈린 반응이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0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인도증시 상승에 힘입어 '삼성인디아자 2[주식](A)'이 2.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FTSE 차이나 A50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상장지수자[주식-파생]'도 2.59%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에 'KB브라질 자(주식)A' 펀드가 4.68% 손실로 가장 부진했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와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네비게이터중국본토전환자 2 H(주식)'도가 각각 4.38%, 4.37% 손실로 뒤를 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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