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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내펀드수익)국내외 동반 상승…대형·배당주 성과

해외주식형, 1.3% 올라…중국주식펀드 강세

2015-12-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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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4~18일) 미국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는 0.61% 올랐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1.28% 올랐다.
 
국내주식형, 0.6% 상승…'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 톱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38개 중에서 대형주나 배당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석유 및 태양광, 바이오 등에 투자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이 4.44% 올라 주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고,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각각 3.51%, 3.13%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는 1.86% 하락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중소형주 관련 펀드가 하위권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삼성KODEX코스닥150상장지수[주식]'이 0.80% 손실이었다.
 
채권형은 중기채권펀드(0.17%), 우량채권펀드(0.09%), 일반채권펀드(0.06%), 초단기채권펀드(0.03%) 등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였다.
 
 
해외주식형, 'KDB차이나스페셜본토' 등 중국펀드 강세
 
같은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28%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등은 약세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KDB차이나스페셜본토주식자[주식]A'가 14.94% 수익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 역시 8.94%로 크게 올랐다.
 
반면, 브라질주식 및 기초소재섹터의 부진으로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JP모간브라질자(주식)A'가 6% 이상 하락하며 최하위로 밀렸다. 그 외에 기초소재섹터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들도 성과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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