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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신년사)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내일이 강한 금융투자사될 것"

2016-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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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신규 수익원의 발굴과 글로벌 사업 강화, 스피드 경영을 통한 조직 효율화와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홍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올해를 ‘내일이 강한 금융투자회사’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업계 최상위권으로 다시 등극했다”며 “하지만 지금부터는 과거를 모두 잊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째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며 전 금융업계가 녹록하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주식, 선물, 옵션 거래대금 모두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들의 M&A를 통한 대형화와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는 직접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업 방향에 적지 않은 도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미래를 선점하지 않으면 규모가 작은 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올해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영 모토를 ‘내일이 강한 금융투자회사’로 정했다. 이를 위해 목표필달은 물론 신규 수익원의 발굴과 글로벌 사업 강화, 스피드 경영을 통한 조직 효율화와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G2(미국·중국)의 화폐 전쟁 격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유럽·일본의 유동성 완화 대결, 여러 위험 국가에서 비롯되는 테러 위기까지 시장을 요동치게 할 이슈들이 어느 때보다 많다”며 “언제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긴장감 속에 유연한 조직 운영과 시장 대응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영업본부를 신설했고, 이베스트 프라임(eBEST PRIME) 서비스와 창의적인 온라인 펀드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IB사업부 또한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그 모습을 새로이 하고 있고, 트레이딩, 리테일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 대표는 ‘함께’라는 의식으로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해 거둔 실적은 ‘함께’라는 의식과 1인 2역에서 3역을 도맡아 하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많이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우리’라는 생각이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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